더 빠른 인터넷을 위한 구글의 실험: QU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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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인터넷을 위한 구글의 노력이 SPDY(스피디)의 성공을 이어 더 하위 레벨의 프로토콜인 QUIC(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기술이 별다른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동작하는지 보기 위해서, 구글은 크롬 개발자 버전에 이 기능을 포함시키고, 일부 유저에게만 먼저 이 기능이 동작하도록 했다. 목표는 컴퓨터와 인터넷 사이에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SPDY는 웹의 기본 프로토콜인 HTTP를 개선한 것으로, 이미 사실상의 표준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IE 11 버전부터 SPDY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빠른 인터넷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빠른 인터넷은 더 많은 인터넷 사용, 결국 더 많은 구글 서치와 광고 노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인기있는 웹 브라우저와 웹 사이트, 양쪽에서 실험적인 프로토콜을 동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QUIC은 Quick UDP Internet Connections의 약자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UDP 기반의 프로토콜이다. 웹 연결은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TCP를 사용하지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UDP는 빠르지만 안정적인 전송을 보장하지 않는다. QUIC은 UDP를 사용하면서, 나름의 방법으로 전송에러를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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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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