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만 공부하는 네덜란드의 “스티브 잡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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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의 유니파이드 학군에서는 3만명의 학생들을 위한 학습보조재로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 새로 세워지는 이 학교는 훨씬 더 나아가, 모든 학습 환경을 아이패드로만 구성한다. 공책도, 책도, 컴퓨터도, 칠판이나 화이트보드도 없다. 슈피겔에 따르면, 11개의 캠퍼스를 갖는 이 “스티브 잡스 학교”는 다른 많은 점에서도 전통적이지 않다. 이 학교의 교장 중 한 명은 2020년에는 이러한 것들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 학교”는 주중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열려 있다. 학생들은 10시 반부터 3시까지의 핵심 시간대만 지키면, 원하는 시간에 학교에 왔다 가면 된다. 일부 그룹 활동을 제외하면 전통적인 방식의 수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휴가 때문에 수업을 빠지게 되는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아이패드 앱을 통해서 스스로 학습한다. 아이패드가 언제나 웹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고, 과제를 받고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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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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