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럿베이 창업자, 보안메세징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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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 (BitTorrent) 검색엔진인 파이럿베이 (Pirate Bay) 창업자인 피터 썬디 (Peter Sunde)는 프라이빗 메세지라는 것이 실제로 프라이빗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메세징 앱을 개발하고자 개발자를 모으고 자금을 유치하기 시작하였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될 메세징앱의 이름은 Hemlis로 스웨덴말로 “비밀 (Secret)”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Hemlis는 메세지를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메세징앱과 달리 회사나 정부가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tN insight: 최근 기사에서 발표되었듯이, SnapChat이 큰 규모의 펀딩을 받을만큼 프라이빗 메시징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반해, 실제 지운 사진이 폴더에 저장되어 있을 정도로 보안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프라이빗 메세징은 Wickr, CoverMe, myEnigma 등 일반개인용 메세징앱이 다수 등장하고 있고, Tigertext, Gryphn 등 병원/금융 등 기업용 메세징앱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앤드투앤드 인크립션 기능을 지원하고, 보안 수준이 높다고 주장하는데, 결국 일반소비자용은 실제보안보다는 적당한 보안에 사용자편의성이 높은 앱이 성공하리라 보이고, 기업용은 높은 보안에 업무용 기능의 사용편의성이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리라 생각된다.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메일도 gmail 등 몇개 서비스가 시장을 과점하는 상황에서, 메세징 역시 궁극적으로 몇개 서비스로 압축되리라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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