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엣지를 상실했는가?

유명 블로거인 Henry Blodget이 “애플은 엣지를 상실했다”라며 현재 애플이 처한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자신도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용자이고 지난 5년간은 아이폰이 최고의 스마트폰이였지만, 지금은 삼성과 같은 경쟁자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고 평했다. 신제품 출시 싸이클도 늦고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쟁사들이 저가 스마트폰으로 고속 성장중인 이머징 마켓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반면, 애플은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구글이나 드랍박스등과 같은 외부 앱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는 동안 애플의 자체 앱은 인기가 시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아직 재정상태등은 너무나 건실한 회사이지만, 스티브 잡스이후의 애플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인다.

관련기사: BusinessInsider, Daily Ticker 동영상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