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효율적 자원활용을 통한 높은 기업가치 펀딩

모바일 택시 서비스 벤처인 Uber가 TPG Capital로부터 $3.5B (약 4조원)에 펀딩을 받을 계획이라는 소문이다. 지난번 펀딩은 1년반전이었는데, 당시는 $330M (약 3500억원) 정도의 기업가치에 $37.5M (약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였다. Uber의 사업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전세계 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125M (약 14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Uber는 처음에는 리무진 스타일의 택시 서비스로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여러 차종으로 확장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배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tN insight: Uber, Lyft, Sidecar 등 최근 모바일기반 서비스들이 전통적 택시 사업모델에 변혁을 주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택시의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조정함에 따라, 택시 수요자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택시 공급자는 무작정 손님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 Uber의 계획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배달업 진출이다. 택시 서비스 공급자가 택시 수요에 대한 예측이 가능함에 따라, 시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따라서 잉여 시간을 배달 등 다른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택시사업자가 택배사업을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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