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기반 디바이스 관리 벤처: So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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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o는 원격으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디바이스 보험서비스 회사인 Asurion에 $130M (약 1500억원)에 인수되었다. Asurion은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 소재한 회사로, Verizon, Sprint, AT&T, T-Mobile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를 판매/제공하는 회사이다. Asurion은 실제 디바이를 고치거나 교체하는 등의 서비스도 하지만, 원격에서 컨텐츠를 백업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서비스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인수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Soluto는 이스라엘에 소재한 회사로 2010년도 TechCrunch Disrupt 행사에서 우승하면서 최초로 알려지게 되었다. Soluto는 3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15백만건 이상의 원격관리가 수행되었다고 한다. 개인간 원격관리에서 시작하여서, 현재는 중소기업용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 회사의 또 한건의 매각사례가 되었다.

tN insight: 많은 이스라엘계 회사들이 이스라엘에 소재하면서도 글로벌서비스를 창출하고, 미국계 기업에 매각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1) 이스라엘 자체의 벤처환경, 제도 및 문화가 실리콘밸리와 거의 유사하고, 2) 많은 경우 기술기반으로 문화적 장벽이 낮은 사업이고, 3) 그래도 영어가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는 점 등이라고 생각된다. 한국에 적용해 보면, 1번 항목은 정부의 정책적인 개선과 과도한 규제 개혁 등이 중요한 요소일 것이고, 2번항목은 창업자가 자신이 하는 사업이 정말 글로벌화가 가능하고 필요한 사업인지 점검해봐야 할 거이고, 3번항목은 글로벌한 사업이라고 생각되면 글로벌한 사람을 구해야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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