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청, 비행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사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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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비행기 이착륙중에도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연방 항공청 (FAA)이 오늘 발표한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르면, 승객들이 태블릿이나 전자책 리더 등의 기기를 비행기에 있는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이 착륙시에도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된다. 기내 Wi-Fi 사용도 이착륙시 허용되며 가까운 거리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기 위한 블루투스 통신도 허용된다. 하지만 기기들은 셀룰라 네트워크를 쓰지 않게끔 “비행기 모드”로 세팅되어야 하며, 전화 통화는 여전히 금지다. 이 규제 완화 조치는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이르면 내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tN insight: 한 조사에 의하면 비행기 승객의 40%가 이착륙 중에도 전자기기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는다고 한다. 즉, 전자기기 사용금지 조치가 잘 지켜지지도 않았고, 바꾸어 말하면 끄지 않았어도 비행기 운항에 별 문제 없었다는 말도 된다. 그래서 이에대한 실효성 논란이 계속 이어졌고, 이번에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바뀌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비행사들이 항공기  매뉴얼을 아이패드로 대체하여서, 조종사들도 이미 예전부터 운항중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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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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