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용 진료기기: Scan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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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nadu는 일반센서를 이용하여 심박동이나 혈압을 측정하는 Scout라는 디바이스를 개발/제작하는 회사로, 4개월전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Indiegogo에서 $1.7M (약 20억원)을 모집하였는데, 최근 Relay Ventures 등으로부터 $10.5M (약 110억원) 초기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Scout이 일반 센서를 활용하기는 하지만, 여러 센서를 종합하여 특정 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점이 Scout의 차별화점으로, 여러 센서를 하나로 작은 디바이스로 결합하여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매우 새로운 기능이라고 Scanadu의 CEO인 월터 드브라우어 (Walter De Brouwer)는 설명하였다. Scout은 2014년말이나 2015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Indiegogo를 통해 사전주문한 사람들을 바탕으로 시험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tN insight: 이전 글인 SmartThings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Scanadu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초기제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제품의 시장성과 개발가능성을 평가한 후에, 대규모 초기투자를 받았다. 사업 초기는 시장리스크/제품리스크 등이 모두 매우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리스크를 공유함으로써 자본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크라우드펀딩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창업자 입장에서는 창업초기에 지분율 희석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펀딩 채널이다. 다만, 향후 수 많은 펀딩기회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등장하게되면, 이 중에 좋은 기회를 검색하고, 발굴하기가 점점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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