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가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폰 출시할까?

노키아는 정말로 안드로이드 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말 그런 폰을 출시할까? 첫번째 질문의 답은 명확히 “그렇다”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두번째 질문의 답도 “그렇다”일 수 있다. 노키아의 저가폰 사업부는 노르망디(Normandy)와 AoL (Asha on Linux)라 불리는 새 제품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노르망디는 오픈 소스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현 Series 40 OS 기반의 Asha 라인보다 더 나은 엔트리 레벨 스마트폰을 겨냥하고 있다. 더 버지가 보도하고 AllThingsD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노르망디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로의 인수 계획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다. 내년 초 인수된 이후에 MS가 실제 출시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노키아 내부에서는 MS가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노르망디는 코아로 오픈소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만, 노키아는 마치 아마존 킨들처럼 SW의 외형과 서비스를 커스토마이즈할 것이다. 노키아 내부 정보원에 따르면, SW는 윈도폰에 가까운 겉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빙(Bing)과 스카이프 같은 MS의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다. MS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는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와 함께 겹겹이 쌓인 구글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 나은 대안이다. 정보원에 따르면 첫 노르망디 기기들은 현재 초기 생산 테스팅 중이고, 내년 초에 출시 가능하다. MS와 노키아는 공식 답변을 거절했다.

관련기사: AllThing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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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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