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기반 비밀공유 Whisper, 급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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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기반의 비밀공유 서비스인 Whisper가 급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페이지뷰가 30억에 가까울 정도다. Whisper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비밀스런 이야기를 익명으로 포스팅하는 앱을 제공한다. 출시한지 약 2년정도 되는 이 앱은 사용자의 engagement도 높아서 사용자들이 평균 하루에 8-10번 방문하고 20분정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사용자가 70%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

tN insight: 사람들은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사회적 체면’을 중요시 여긴다. 주로 행복한 모습, 자랑스러운 모습의 사진들이나 사람들이 좋게 생각할 코멘트를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Whisper는 이런 사회적 체면때문에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익명으로나마 공유하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창업자인 Hayward는 가끔 USC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경험이 없는 사람 손들어 보라’는 요구를 한다. 이럴 경우 아무도 손을 들지 않지만, 교실의 불을 끄고 학생들 모두에게 눈가리개를 씌운후 같은 질문을 하면 절반이 손을 든다고 한다. 그는 첫번째 실험은 페이스북이고 두번째 실험은 Whisper라며 이 서비스의 차별성을 설명한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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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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