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발도상국 환경 고려해 안드로이드 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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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앱을 대폭 개선했다. 개발도상국의 느린 네트워크 속도, 낮은 스마트폰 스펙, 제한된 데이터 전송량 등을 고려한 조치다.

페이스북 엔지니어 Alex Sourov는 페이스북 개발 블로그에 올린 글 을 통해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최고급 스마트폰과 LTE망에서 페이스북이 잘 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모두가 페이스북을 잘 쓰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 앱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소비량이다. Sourov는 새 앱은 기존 앱 대비 데이터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앱 속도 개선을 위해 최초 구동시 한번에 모든 기능을 불러오는 것을 기능이 필요한 때 불러오는 식으로 바꿨으며. 사진 전송 포맷을 WebP로 바꿔 데이터 소비량을 줄였다. 또, 사진을 불러올 때 기기 해상도에 맞춰 적당히 작은 사진을 불러오도록 했다.

또, 기기 해상도 및 사양에 따라 다른 버전의 앱을 내려주는 방식(구글 플레이 기본 기능)을 통해 저서양 기기에서도 보다 쾌적하게 페이스북 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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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테크 블로거. 디지털 콘텐트, 야구, 미디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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