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I/O에서 구글이 말하지 않은 10가지

구글은 금년 I/O 키노트를 안드로이드로 가득 채웠다. 안드로이드 웨어 개발자 도구는 준비되었고, 자동차와 거실까지 진출할 태세다. 크롬북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이 돌아간다. 그러나 기대되었던 모든 것들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이중 올해 늦게나 내년에 발표될 것들도 있을 것이다.

  • 안드로이드 실버: 구글은 제조사와 협력해서 만들고 통신사에 판매될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레퍼런스 디자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2015년에는 실버가 기존 넥서스 프로그램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모토 360 출시: 삼성과 LG 스마트워치는 오늘 주문 가능하나, 가장 기대되었던 둥그런 모양의 모토 360에 대해서는 늦은 여름이라고 할 뿐 출시 날짜 발표가 없었다.
  • 안드로이드 “인접” (Nearby):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근접 서비스가 I/O에서 발표될 것이란 소문이 있었다. 애플의 iBeacons와 비슷하게 동작할 것이고, 아마도 L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나 발표에서는 빠졌다.
  • 구글 글래스: 구글의 버림받은 웨어러블 안경은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I/O에서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 새 넥서스 기기: 구글은 새 안드로이드를 발표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발표와 출시를 동시에 해서 개발자와 제조사가 따라잡기 힘들게 하기보다, L 버전의 프리뷰를 먼저 발표했다. Lollipop 이든 Lemon Meringue이든, L은 올해 후반에 발표될 것이다. 새 OS 출시가 없었으니 새 넥서스 기기 출시도 없다. “넥서스 6” 스마트폰 혹은 “넥서스 8” 태블릿은 올 가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 탱고와 아라 프로젝트: 탱고로 알려진 모바일 3D 비전 프로젝트는 행사장 3층에 커다란 부스를 설치했지만 키노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모토롤라에서 시작된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도 마찬가지다.
  • 새 크롬OS: 크롬OS는 약간 언급되긴 했지만, 안드로이드 앱이 크롬북에서 돌아간다는 사실 외에는 공식적인 업데이트가 없었다.
  • 네스트와 안드로이드 홈: 안드로이드 L의 테마는 어디에나 있는 안드로이드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TV, 안드로이드 오토, … 하지만 네스트 인수 이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었던 안드로이드 홈은 없었다.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작년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도구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아직 베타로 남아 있는데, 이번 키노트에서 완성품 발표는 커녕 언급도 되지 않았다.
  • 구글 플러스: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는 이번 I/O에서 사랑받지 못했다. 아마도 지난 4월 빅 군도트라가 떠나면서, 구글의 우선순위에서 낮아졌다는 소문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tN insight: 오늘 구글은 I/O 키노트를 통해서 수많은 업데이트를 쏟아 놓았다. 그럼에도 언급되지 않은 위의 것들 중 몇가지는 구글에서 우선순위가 낮아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시간이 모자랐거나 아직 발표하기에는 때가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위 사항 중 많은 것들이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서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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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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