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은 현재 표준화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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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로운 기술이 등잘할 때는 표준화전쟁이 있었고 또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요즘 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에서는 현재 3군데 진영에서 각각의 기술들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자공학 학계인 IEEE가 주도하는 그룹, 인텔/브로드컴등이 주도하는 Open Interconnect Consortium, 그리고 네스트(구글)/ARM등이 주도하는 Thread 그룹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사물인터넷은 그 ‘사물’들의 범주가 너무 다양하고, 요구사항도 다 제각각이라서 표준화에 엄청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가지 더 주목되는 움직임은 GE, AT&T, Cisco, IBM등이 주도하고 있는 산업인터넷 (Industrial Internet)이다. 사물인터넷(IoT)이 소비자들의 기기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있는 반면, 산업인터넷은 말그대로 엔진, 기계장치등의 산업용 기기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능/안전성을 요구한다.

tN insight: 사물인터넷/산업인터넷용 기기들은 각 기기들마다의 연산능력, 전력소모량, 데이터 통신량등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배터리로 운영되는지 아니면 지속적인 전력공급이 되는지에 따라서 각 기기들의 디자인부터 이용가능한 통신기술의 범위까지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별히 배터리로 돌아가는 작은 센서들은 전력소모량을 극소화 시키기위해 다양한 최적화가 이루어져야한다. 사물인터넷보다 훨씬 오래전에 출현한 무선센서네트웍분야에서도 지난 10여년동안 아직도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고려할때, 앞으로 표준다운 표준이 등장하기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하며, 표준이 없이 계속 유지되면서 다양한 표준군이 존재할수도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IEEE Spect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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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똑똑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동부지역의 작은 회사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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