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과감한 투자, 그리고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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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높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과 늘 과감한 투자로 높은 이익을 거두지는 않았다. 아마존은 매출 성장세와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투자자들의 선호 보유 주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마존 파이어 폰을 야심차게 발표했지만, 고객들에게 크게 관심을 받는데 실패했다. 얼마전 1조원가량의 거금을 들여서 Twitch라는 게임 스트리밍 회사를 인수하였고, 인도 전자시장 마켓에도 2조 가량 투자할 계획을 밝히는 등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위해서 Bank of America 에서 2조가량 신용대출도 받았다.

tN insight: 아마존은 전자 상거래 산업에선 중국 알리바바의 급부상으로 압력을 받고 있고, 클라우드시장에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거센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서 치열한 테크 산업 경쟁구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있다.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의 사업철학은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 아님은 널리 알려져 있어서, 이번 손실 발표가 사실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 단, 주주들이 얼마만큼 오래 그를 믿고 따라줄 지가 관건인 셈이다.

관련 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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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들을 통해 흐름을 읽고 배우고 싶습니다. 마소에서 클라우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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