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별도의 ‘그룹’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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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별도의 ‘그룹’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그룹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별도 앱을 출시하면서 이 분야에 더욱 공격적으로 임할 것임을 공표한 셈이다.

이 앱은 현재 자신이 속한 페이스북내의 그룹을 써클모양의 아이콘으로 보여주고, 가장 많이 사용한 그룹이 맨 상단에 위치하게 된다. 업데이트가 있는 그룹은 아이콘의 숫자로 표시된다.  즉, 기존의 그룹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현재 존재하는 그룹과 연동시키며 사용성을 편하게 해줬다고 볼 수 있다. 이 앱으로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절차도 아주 쉽게 가능하다.

현재 iOS안드로이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tN insight: 페이스북 기능들의 ‘탈 앱’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즉, 수많은 페이스북 기능들이 페이스북 앱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 뉴스 보기 기능을 ‘페이퍼’ 앱으로 분리시도 했고, 메신저도 별도의 앱을 다운 받도록 강제시켰다. 이번에 그룹 기능을 분리시켜 한국의 ‘밴드’와 같은 앱을 내놓는 셈이다. 이와같은 ‘탈 앱’ 현상은 사용자들이 한가지 앱에서는 주로 한가지 기능만 생각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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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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