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CEO 마이어, 임직원들을 해고로부터 지켜내

marissa-mayer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출간한 책 “Marissa Mayer and the Fight to Save Yahoo!” 에 따르면, 현 야후 수장인 마리사 마이어가 수천명의 임직원들을 해고로 부터 막기 위하여 회사 이사진을 수차례에 걸쳐 설득했다고 한다.

약 3년전, 야후의 많은 투자자들과 이사진은 비용 절감을 위해 50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을 한번에 해고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전 사장인 Scott Thompson은 이를 위해 Project Alpha를 진행하다던중 학벌 관련 스캔들로 급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후 마이어가 취임하였고, 그녀는 신임 CEO로서 이 안을 거절한 것이다.  마이어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관련 없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할 경우 수많은 인재들을 놓칠 수 있고, 회사의 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며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오히려 회사에게 크게 해가 된다는 논리로 이사진을 설득했다. 그녀는 대안으로 1-5점 스케일의 직원의 역량을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량해고를 막은 마이어의 결정은 물론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tN Insight: 회사의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에서 흔히 꺼내드는 카드가 구조조정에 따른 직원 해고이다. 하지만, 마이어의 생각처럼 해고에 이어지는 많은 손실도 입게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회사 문화가 중시되는 산업에서는 그 해가 클 수 밖에 없다. 많은 테크 회사들이 급변하는 기술과 산업 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때 일수록 회사 CEO의 가치체계는 더욱 더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관련 기사: Business Insider

Written by

테크니들을 통해 흐름을 읽고 배우고 싶습니다. 마소에서 클라우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