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런던에 의상용 사진촬영 스튜디오 오픈

아마존이 런던에 1,300평 규모의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아마존은 이 스튜디오를 통해 연간 약 50만 개의 의상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스튜디오에서는 아마존 자체 상품뿐 아니라, 써드파티 판매자들의 상품도 촬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마존은 2014년 휴고 보스,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을 포함, 100개의 패션 브랜드를 추가하며 의류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과연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류 판매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아마존의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사용자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의류는 상품 교체 주기가 빠르고 품목이 다양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쉽지 않을뿐더러, 상품 특성상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기도 어렵다. 또한, 온라인 진출을 꺼리는 명품 브랜드 유치의 어려움도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기업에게 장애물로 작용한다. 다만, 버츄얼피팅과 같이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신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므로 기술이 어디까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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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Dell 북미지역의 노트북 가격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통업 MD로 사회에 발을 들였고, 듀크 MBA를 2016에 졸업했습니다. 전자제품, 인공지능, 운동, 맥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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