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룬(Loon) 프로젝트,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먼저시작

구글 룬 프로젝트는 지난 4월 테크니들에도 소개가 되었지만, 상공에 거대한 풍선을 띄워서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2013년 뉴질랜드에서 테스트를 성공했고, 드디어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난 7/28일, 구글은 스리랑카 정부와 고속 인터넷을 전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리랑카 현지 인터넷 제공업체들은 구글이 띄운 풍선에 접근하는 형태가 될 것이고 정부로서는 인터넷망 구축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상업적으로 생각하면, 구글은 잠재적인 인터넷 고객확보를 늘려서 고객 데이터 확보를 포함한 향후 창출된 엄청난 광고 수익을 노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구글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 또한 드론을 통해서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두 거대 회사의 경쟁도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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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센서 관련 칩 설계를 하고 있으며, 테크니들을 통해서는 주로 반도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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