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시버튼(Dash Button)” 사용기

모두가 만우절 농담이라고 여겼던 아마존 “대시버튼”이 지난 주 진짜 출시됐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맴버에 한해 개당 5달러(약 5,8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료가 아니다!) 이 “대시버튼”은 아마존의 각 개별 상품과 연동되는 하드웨어 장치로 종이 타월이나 기저귀, 식료품 등 일반 가정용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tN인사이트: 아마존이 “대시(Dash)“에 이어 “대시버튼(Dash Button)”을 내놨다. 지난 미스핏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와 비슷하게 단순한 버튼 형태를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단일 기능을 단순하게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가히 오프라인 ‘원클릭(One Click)’이라 할만하다. 이런 ‘즉시성’과 ‘단순함’은 오프라인 쇼핑의 사용자 경험 – 단순히 물건을 집는 정도의 – 을 온라인 쇼핑에서 구현하면서 젊은층 뿐만 아니라 부모님 세대까지 아마존 쇼핑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 것이다.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 ‘원클릭’으로 주문 할 수 있다는 것은 고객과 아마존 모두에게 이득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매달 같은 주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 아마존의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며 안정적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아마존은 “에코(Amazon Echo)”라는 음성인식 비서 역할의 하드웨어도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보고 아마존이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는데, “대시버튼”은 그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자연스러우며 간단한 방법으로 락인효과(Lock-In Effect)를 만들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아래 관련 기사를 누르면 15장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용기를 볼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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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스마트폰 영상처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테스코에서 이커머스 시스템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3D 입체영상 촬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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