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뉴욕에 플래그십 매장 열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플래그십 매장이 10월 26일 뉴욕 5번가에 문을 연다. 이 매장은 애플스토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방문자들은 커뮤니티 시어터(Community Theater)라고 불리는 곳에서 MS제품이 일상에서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tN 인사이트 : 애플에 이어 MS도 뉴욕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5번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얼마 전 애플스토어가 단위 면적당 $4,800(약 565만원)로 티파니(Tiffany, $3132)를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1]하면서 MS는 어느 정도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문자 수 역시 관심거리다.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며 체험할 제품과 서비스가 없으면 구매 목적 없이 방문하는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MS의 뉴욕 플래그십 매장은 단순 상징적 의미를 넘어 애플과 MS, 두 회사의 성과와 전략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더 이상 가전제품 회사만 오프라인 매장을 열지 않는다. 어찌보면 가전제품의 정의가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age)가 아닌가 싶다. 언제까지 우리가 가전제품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를 명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을까? ‘백색가전’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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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스마트폰 영상처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테스코에서 이커머스 시스템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3D 입체영상 촬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