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에르메스’ 오늘부터 판매, 가격은 $1,100부터

애플과 에르메스가 협업한 ‘애플워치 에르메스’가 오늘부터 북미 일부  애플 스토어와 에르메스 매장에서 판매된다(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음) 에르메스 제품임을 꼭 집어 알려주는 듯한, 느낌(은은한 색감과 굵은 바느질, 기존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을 시계줄에 도입했는데, 디자인은 총 세 가지로 일반 시계줄(Single) 과 2종류의  패션 형태 시계줄(두 줄 팔찌형-double strap, 감싸는 팔찌형-Cuff)이 있다. 가격은 각 각 $1100, $1250,$1500이며 에르메스 고유의 오랜지 색 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tN 인사이트 : 명품 브랜드가 자동차나 테크 제품과 협업한 적은 여러 건이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최고의 브랜드임을 자부라도 하듯, 최고의 명품 패션 브랜드를 선택했다. 타 명품 브랜드의 아날로그 시계 가격이 대략 $3,000대부터 시작하는 걸 생각할 때, 틈새 시장을 노린 적절한 가격 정책으로 보인다. 특히 시계줄이 기존의 에르메스 여성용 팔찌나 시계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데다 애플 프리미엄을 더해 선물로는  인기가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같은 애플 워치를 시계줄만 갈아끼웠다고 $700씩 더 주고 구입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 판매 추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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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