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상장 후 주식가치 45% 상승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로시 (Jack Dorsey) 의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Square)가 지난 19일 주식공개상장을 하였다. 주가는 공모가 $9 대비 45%가 올라 $13.07로 마감 하였으며 21일 마감기준은 $12.85 로 소폭 하락하였다.

tN 인사이트: 스퀘어에 상장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테크산업의 전반적인 거품으로 인해 $1B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는 벤처들을 지칭하는 유니콘들이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점점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니콘들의 IPO 시 기업가치가 많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초기 예상 공모가인 11-13달러보다 훨씬 낮은 9달러로 상장을 하였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두 번째로, 스퀘어는 핀테크 산업의 선두주자이다. 지난 2년간 상장한 대규모 핀테크 기업들 중 P2P 대출기업인 렌딩클럽(LendingClub) 및 중소기업 대출기업 온덱(Ondeck)의 주식들이 공개상장 이후 폭락한 것을 감안하면 , 스퀘어는 나름 선전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0월 투자 시 평가받은 $6B 대비 낮은 $4.2B 정도의 시가총액을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을 볼 때, 테크기업들에 대해 거품은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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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Express에서 Data Scientist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 Big Data, Startup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