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평가 시스템의 대안을 찾는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5점 평가 시스템의 대안을 찾고 있다. 쓰레기 같은 영화를 즐겁게보고 나서 좋은 영화는 아니라며 2점을 주는 경우처럼, 즐겁게 본 영화라도 평가할 때는 객관적인 질을 평가하는 사용자의 경향 때문이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에서는 그 사람이 영화를 싫어했다고 잘 못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영화를 얼마나 즐겼는가 판단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좋은지/싫은지”를 알 수 있는 신호나 “일치율(percent match) “을 측정하려 노력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사용자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확도가 높은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 만약 정확도가 낮다면, 그에 기반을 둔 서비스 개인화는 사용자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궁금한 사용자 정보와 5점 평가 시스템으로 얻는 사용자 정보는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대안을 찾더라도 사용자가 선호도를 명확히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5점 평가 결과는 여전히 중요하다. 그렇기에 5점 평가 결과를 근간으로 하되, 영상 시청 행태를 분석하거나 사용자 그룹을 새로 나누는 등 부정확한 결과를 보정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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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Product Owner입니다. 그전에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UX 디자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했고, 잡플래닛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모바일화를 이끌었습니다. 사람,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의 교차점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