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 최고경영자 야후 인수에 관심을 표시

버라이존의 최고경영자인 로웰 맥아담이 CNBC의 쇼에 나와서 야후의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버라이존은 2015년 5월에 AOL을 440억불에 인수한 후, AOL을 인뷰베이팅하는 형태로 독립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인수는 버라이존의 3 단계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3단계 전략은 “높은 연결성”, “플랫폼을 소유하여 자사 네트워크로의 트래픽 증가”, 그리고 “콘텐츠를 소유하여 자사 에코시스템의 활성화”이다. AOL은 플래폼 전략의 첫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야후도 이 플랫폼 전략과 미디어 컨텐츠 전략에 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tN 인사이트: 마리사 메이어는 아직도 야후를 정상으로 돌려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10억달러로 전년 동기 11억8000만달러보다 15% 감소한 했으며 이에 따라 야후 주식은 저번 주에 또 다시 5%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 결과 야후는 올해 말까지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기로 했다. 올해 말 야후의 직원은 9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마리사 메이어가 최고 경영자로 2012년 취임한 이래 3년 반 동안 야후 전체 인력의 42%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버라이존, 베인캐피털, TPG를 포함한 인수하려는 회사들에게 야후는 매력적인 매물이 되었다. 이미 야후의 주요 임원들은 퇴사를 했으며, 빠른 시간내에 주주들에게 희망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야후는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위기이다.

관련 기사: CNBC

이미지 출처: The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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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대학 MBA를 졸업 후 현재 시애틀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의 RDS 플랫폼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오라클에서 DB 엔지니어를 거쳐 테크 컨설턴트(Tech Consultant)로 일하였습니다. B2B 테크 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