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제로 주식거래 로빈후드 업그레이드

무료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Robinhood)가 추가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Instant deposit / access 기능으로 투자자는 주식을 팔고나서 은행계좌에 입금되기까지 3일간 기다려야했던 과정을 단축하게 되었다. 이 기능으로 실시간 추가 거래가 가능해졌고 Rubicoin, TradeKing, Zecc 등의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앱들에 비해 한발 더 앞서가게 되었다.

tN인사이트: 스탠포드 졸업생 두명이 만든 무료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는 작년 3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추천을 통해서 빠르게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주식 매매시 매번 $7-10 정도를 받고 있는 Etrade, Scottrade 등과 달리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그들은 고객의 주식잔고를 통해 이자수익을 올리고 마진거래를 원하는 고객에게만 추가 요금을 받는다. 현재까지 구글벤처스, 안드리센 호로이츠 등 대형 투자자들로 부터 $66M(한화 약 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마치 정의의 사도인 로빈후드처럼 무료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의 대범한 시도가 전세계 주식 서비스 시장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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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