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17년 중반까지 12,000명 감원

세계 1위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2017년 중반까지 전 세계적으로 12,0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한다.  CEO인 Krzanich는 뉴스 보도자료를 통해서 PC 회사에서 데이터 센터(서버 관련)와 IoT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하였다. 데이터 센터 그룹 매출과 IOT  그룹 매출은 전년도 대비 각각 9%, 22% 증가하였다. 인텔은 이번 감원을 통해서 금년도에  $750M (820억원) , 내년까지 $1.4B (1.5조원)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tN 인사이트: 인텔의 감원 소식은  PC 수요의 감소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일 수 있지만, 같은 반도체 업종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PC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10% 감소함). 지금까지 PC 시장의 활황과 함께 성장한 인텔의 변신은 PC 시대가 가고 모바일과 서버, IoT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면서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신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텔뿐만 아니라 IBM도 감원설이 나오고 있으므로 반도체 회사 뿐만아니라 관련 업종 인력들에게는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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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센서 관련 칩 설계를 하고 있으며, 테크니들을 통해서는 주로 반도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