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box, HPE제휴로 자체 스토리지 강화

Dropbox(드랍박스)와 HPE(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는 어제 개막된 라스베가스 Discover 이벤트에서 양사간의 제휴 전략을 발표했다. HPE는 드랍박스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및 보안 패키지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드랍박스는 최근 꾸준히 고객들의 데이터를 자신들의 시스템에 저장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이를 위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었다. 드랍박스는 in-house 시스템 강화로 아마존 AWS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유료 고객을 증대하며, HPE는 안정적인 하드웨어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tN인사이트: $1B 이상의 유니콘 기업들이 최근 20-30% 대의 큰 가치 하락을 겪으면서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 등의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드랍박스역시 2014년 $10B 가치평가 이후 최근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되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는것과 반대로 드랍박스는 자체 스토리지를 점차 강화해오고 있었다. 이는 가장 큰 비용 구조인 스토리지를 AWS에 의존하면서, 하드웨어 가치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그 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출증대 측면에서도 꾸준히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해야 하기때문에 HPE라는 브랜드를 등에 업고 안정성과 보안을 강조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춰진 윈윈전략이다.

관련기사: WSJ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