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형식의 슬라이더 (Slither.io) 게임, 큰 인기

Slither.io 라는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는 월세를 못냈던 32살의 Steven Howse(스티븐 하우스)라는 개발자가 이제 하루에 1억원 이상을 벌고 있다. Agar.io 라는 이미 존재하는 게임을 변형하면서 만든 것이고, 이런 스네이크 류의 게임이 새로운 형식은 아니지만, 이 게임은 세 가지 – free, easy to pick up, seemingly endless (무료이고,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무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 – 요소를 잘 섞어서 성공에 이르렀다. 특히 유투브 스타인 퓨디파이(PewDiePie)가 플레이 비디오를 업로드하면서 큰 입소문이 났다. 이제 대형 게임 회사와 벤처캐피털에서 인수 제안이 들어와서 고민중이라고 한다.

[takeaway]기사를 읽고 게임을 좀 해봤는데, 확실히 완성도 있게 잘 만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00년 게임빌 창업 당시 내가 처음 만들었던 게임 중 하나가 스네이크였는데, 지금 이 게임이 이런 큰 인기를 얻는 것을 보니, 역시 ‘게임이 가진 본질적 재미’는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사람들과 함께 ‘무엇이 좋은 게임을 구성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했던 적이 있다. 소위 ‘손맛’이라고 하는 ‘반응성’, 어느 정도의 챌린지, 그리고 게임을 할수록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피드백 루프 등을 이야기했는데, 이 게임이 바로 그런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다.[/takeaway]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WSJ

Sungmoon Cho

현재 테크니들을 이끌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회사인 Chartmetric.io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게임빌 창업 멤버였으며 UCLA Anderson을 졸업 후 오라클 본사에서 5년간 Product Manager로 일했습니다. '조성문밸리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ungmo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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