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 현실 기반의 포켓몬스터 모바일 게임 출시

2016년 7월 6일 Niantic은 미국 앱 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에 포켓몬스터 모바일 게임 Pokemon Go를  출시했다. Pokemon Go는 증강 현실 기반 게임으로써, 모바일 기기의 위치 서비스와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세상의 위치에서 포켓몬스터들을 수집할 수 있는 게임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이미 세계적으로 275백만본의 판매량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2.1B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Digi-Capital 기술 고문 펌은 가상 현실/증강 현실 업계가 2020년까지 $120B의 산업가치를 가질 것으로 분석했는데, 포켓몬스터 시리즈도 Pokemon Go를 통해 이 업계에 들어섰다.

[insight]Niantic의 Ingress 이후 첫 대규모 게임 출시이다. Ingress는 뛰어난 게임성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반면 포켓몬스터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 받아왔는데, 수많은 게임들과 만화책/애니메이션 미디어 믹스가 출시되었지만 증강 현실 기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Google의 만우절 장난으로부터 기대를 받기 시작한 이 게임은 벌써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서버 접속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일부러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치 기반 게임의 끝을 보여준 회사가 최고의 브랜드를 만났기 때문에 이 게임은 분명 게임업계와 기술업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현실 정보를 포함한 rich data가 scalability의 새로운 국면을 열 것이고, 더 재미있는 게임성을 원하는 유저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증강현실 UX에 많은 발전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판매되면 광고시장에, 연구에 이용된다면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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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Foursquare에서 Data Infrastructure 팀에 일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네이버에서 음성인식을, 애플에서 시리 현지화 일을 했습니다. 머신러닝/AI 관련이나 각종 인식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와 위치기반 서비스/빅데이터 활용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합니다.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