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du, 사용자 위치 정보로 경제 지표 예측

Baidu는 자사를 이용하는 6억명의 사용자들로부터 얻어 낸 위치 정보를 통해 중국의 각종 경제 지표들을 예측할 수 있으며, 더불어 Apple의 중국 내 2분기 수익 역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측해 낸 경제 지표중에는 활발한 경제 지구와 인기있는 산업 분야, 취업률이 있다.

[insight] 검색어 데이터가 많은 회사의 검색 엔진 성능이 좋다면, 위치 데이터가 많은 위치 정보 회사는 미래 예측을 내놓을 수 있다. Foursquare은 작년부터 iPhone 판매량, Chipotle 수익 예측과 같은 의미있는 예측을 했으며, 이 예측들은 모두 정확히 들어맞았다. 이런 예측을 공개적으로 내놓는 이유는 위치정보를 이용한 인사이트를 판매하기 위해서이다. 대담한 예측이 적중할 경우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광고 위치, 새로운 체인점을 설립할 위치, 사용자 위치 정보를 통한 사업 컨설팅 정보가 필요한 클라이언트들을 유치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Foursqure는 현재는 미국에 대한 예측을 하지만 세계 대부분 국가들의 의미있는 위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Foursquare가 중국이나 한국에 대한 예측을 한다면, Baidu나 Naver의 예측보다는 부정확할 것이다. 이런 국가별로 분리된 고품질 데이터의 시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결국 전 세계의 위치 정보를 얻어낼 다른 거인이 나올지 궁금하다.[/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New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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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Foursquare에서 Data Infrastructure 팀에 일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네이버에서 음성인식을, 애플에서 시리 현지화 일을 했습니다. 머신러닝/AI 관련이나 각종 인식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와 위치기반 서비스/빅데이터 활용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합니다.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