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규 스마트폰의 배터리 공급 LG화학과 협의 중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의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삼성SDI가 아닌 LG화학과 협의 중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은 노트7 배터리 폭발 문제로 내년 1분기 까지 3조($3B) 가량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유를 배터리에서 찾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삼성SDI는 삼성의 계열사로 기존 노트7의 약 70%에 해당한 배터리를 공급했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삼성이 배터리 생산 계열사를 두고도 경쟁사로 부터 배터리 공급을 검토한다고 한다. 같은 그룹사이기 때문에 작용했던 프리미엄은 경쟁이 심해면서 점점 더 흐릿해지는 느낌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터져나가는 갤럭시 노트7과 리콜 소동, 아직도 오리무중인 원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뉴스로 정신없는 사이 생각해 볼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가 같은 종류라는 점이다. 아래 표에서 보듯 전기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2020년 18.8조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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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REA JOONGANG DAILY)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삼성SDI와 LG화학이 중국 정부의 배터리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중국 정부의 배터리 인증에서 탈락하면 50%에 이르는 정보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전기차 제조업체는 거래를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표면적 이유는 중국 내에서 배터리 생산이 1년을 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과 전혀 관련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사용자의 안전과 관련되어 있으며, 문제가 생길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한번 브랜드 이미지와 저품질 각인이 굳어지면 뒤집기 어려운 시장이다. 삼성 SDI는 지금 폭발 원인 규명, 삼성에 배터리 재공급, 중국 정부 정책 등 사면초가에 처해있다.

관련 기사: Reuters | 이미지 출처phonandroid

RFID, 스마트폰 영상처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테스코에서 이커머스 시스템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3D 입체영상 촬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