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고(Go), 그래도 사람이 필요하다

아마존은 지난 12월 무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Go)를 선보였다. 계산대가 없고,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된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계산원이 사라진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완전히 무인으로 운영되는건 아니라고 한다. 고객이 어떤 상품을 골랐는지 컴퓨터 비전 시스템이 100% 확신하지 못할 경우, 사람이 영상을 보고 최종 결정한다고 한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 사람의 도움 없이 시스템이 처리하지만 말이다.

[comment]기사의 사례에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생존법 5가지 관점을 대입해보았다. 기계의 처리 결과를 살펴보고, 오류를 수정하는 ‘들어 서기’ 역할에 그나마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이 어떤 상품을 골랐는지를 판단하는데 얼마만큼의 전문성이 필요할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마존 고가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줄어들지 않을까? 이 두가지 질문이 이어지자 답이 명확해진다.  인공지능, 자동화 등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는게.[/comment]

[reference]관련 기사: Re/code

이미지 출처: Forbes[/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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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Product Owner입니다. 그전에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UX 디자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했고, 잡플래닛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모바일화를 이끌었습니다. 사람,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의 교차점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