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공유 오피스 더윙, 경쟁사인 위워크(WeWork) 등으로부터 350억원 투자 유치

여성전용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인 더윙(The Wing)이 경쟁사인 위워크(WeWork) 등으로부터 $32M(약 350억원)을 시리즈 B 라운드에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윙은 여성들이 추구하는 바를 더욱 발전시키는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두 여성 공동 창업자인 Audrey GelmanLauren Kassan이 2016년 뉴욕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더윙은 현재 뉴욕에 2개의 오피스들(FLATIRON, SOHO)을 가지고 있다. 더윙은 내년 1월에 브루클린의 덤보(Dumbo)에 3번째 오피스를 열고, 2018년초 워싱턴 D.C.에도 오피스를 열 계획이다. 더윙은 멤버쉽 형태로 운영중인데, 오피스 한 곳만 이용시에는 월회비 $215, 연회비 $2,350를 받고, 2곳의 오피스들을 무제한 이용시에는 월회비 $250, 연회비 $2,700를 받는다. 한편, 더윙은 현재 약 1,500명의 회원을 보유중이다.

더윙은 고객 특성상 업무 공간보다는 여성들의 사교 모임에 좀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쿠킹 클래스, 북클럽, 꽃꽃이 강좌, 여성 감독의 영화 감상 등 여성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고 있고, 페미니스트 도서관, 업무 공간, 카페, 충전, 수유, 화장, 사은품, 샤워 등 여성들에게 주로 필요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더윙의 공간 자체가 파스텔톤으로 아늑하게 구성되어 여성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한편, 더윙은 “NO MAN’S LAND”라는 여성 전용 잡지도 발행한다.

더윙의 공유 오피스 (출처: 더윙 홈페이지)

위워크의 이번 더윙에 대한 투자가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거나 위워크의 공간을 더윙과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워크 입장에서는 단순히 오피스 공유 사업 모델 뿐만 아니라 더윙처럼 특화된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연결이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유 오피스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던 고객들도 특화된 카테고리를 이용해 흡수함으로써 고객층을 늘리면서 위워크의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더윙 입장에서는 위워크의 막대한 부동산 파이프라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LA 및 SF 등의 서부 대도시에도 조만간 지점을 낼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확장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Forbes | 이미지 출처: Forbes, The Wing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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