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들의 이전 세대 아이폰 선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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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얼마전 건재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지만, 애플의 미래를 걱정하는 의견과 기사는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 미국 소비자들의 이전 세대 아이폰 선호 현상이다. LA Times는 최근 소비자들이 최신 모델인 아이폰 5보다 이전 세대 모델인 아이폰 4를 찾는 경향이 많다고 보도하였다. 스마트폰의 최첨단 기능에 큰 관심 없는 수많은 소비자들이 2년 약정시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 4를 선호하며 대부분 만족해 한다는 것이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도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과연 애플이 다량의 소비자를 최신 제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tN insight: 애플은 아이폰 모델별 판매대수를 따로 밝히지 않으므로 정확히 어떤 모델이 언제 몇대가 팔렸는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 조사기관의 집계나 매장에서 일했던 직원들의 증언을 통하면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 이전 모델 (4 혹은 4S)이 최신 모델인 아이폰 5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저가 아이폰’에 관한 전략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플은 이미 이전 세대 모델을 저가 아이폰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굳이 따로 플라스틱 바디의 ‘최신 저가 모델’을 내놓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질문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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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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