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샤프에 $2B 지원?

샤프는 지난 여름 심각한 경영문제를 겪고 있었다. 2012년 상반기 현금 유출이 $1.3B (약 1.4조원)에 달했으며, 2013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 $2.3B (약 2.5조원)를 지니고 있었다. 샤프는 아이폰5 터치스크린 주요 공급원으로서, 애플에게는 샤프의 경영상태가 안정적인 아이폰 생산을 위한 큰 고민거리였다. 그런 가운데 9월 둘째주 WSJ는 샤프가 애플을 위한 LCD 스크린 양산을 개시했다는 기사를 보도했었는데, 일부에서는 샤프의 재정문제를 애플이 해결해 준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Asymco의 Horace Dediu에 따르면, 애플이 2012년중 자본투자로 언급한 금액과 실제 장부상에 투자로 인식된 금액 사이에 $2.3B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아마도 선급금이나 다른 부외 계정 형태로 샤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관련기사: CNN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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