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6월 20일 기계학습 회사 매직 포니 테크놀러지(Magic Pony Technology)를 인수했고, 지불한 액수는 $150M(약 1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Magic Pony Technology는 런던에 위치한 이미지/시각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로, Magic Pony는 저해상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고화질로 변환하는 기술과 동영상을 기존 압축 방식에 비해 3배 넘게 압축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제 트위터에서 사진/동영상 서비스를 개선시키는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트위터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Madbits, Whetlab과 같은 기계학습 회사들을 인수해 왔으며, 이 모든 인수 인력들은 Twitter Cortex 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insight]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과 같은 서비스들의 큰 인기로 인해 현재의 많은 트위터러들은 텍스트보다 사진으로 트윗을 한다. 더불어 트위터의 사진/동영상 컨텐츠는 트위터 외에도 바인(Vine), 페리스코프(Periscope)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소비되고 있어 시각정보 전문 회사 인수는 트위터가 앞으로 시각 컨텐츠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략을 보여준다. 새로 인수한 동영상 압축 기술을 광고에 접목시키면 현재 베타 상태인 동영상 광고 기능을 보강해 고품질 동영상 광고들을 보여줄 수 있다. 실시간 사진 보정 기술은 트위터의 Moments 기능에서 보다 많은 사용자가 찍은 저해상도 사진들이 큐레이팅 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insight]
관련 기사: Twitter, TechCrunch | 이미지 출처: Ad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