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오늘 있었던 개발자 행사에서 자사의 메신저를 외부 앱들과 연동시켜 플랫폼화 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즉,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음악이나 기타 아이템 같은 것들을 쉽게 보낼 수 있고, ESPN이나 Weather Channel과 같은 외부 앱들과도 직접 연동 된다. 예를 들어 ESPN 앱과의 연동을 통해 스포츠 하이라이트 장면을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개발자들에게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플랫폼삼아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기회가 생긴 것이다.
개인적 용도뿐 아니라 페이스북은 엔터프라이즈 마켓 진입의 포부도 밝혔다. 비지니스 사용자들이 상품 수송 정보나 트래킹을 메신저를 통해 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이외에도 다른 여러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주목할 만한 것은 페이스북에 올린 비디오를 다른 사이트에 임베드(embed)기능을 넣은 것이다. 이는 이미 유튜브에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기능으로, 페이스북이 온라인 비디오에서 구글과 좀 더 본격적인 경쟁을 하려는 속내를 비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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