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온라인 개인 정보 원하는 중국 정부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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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바마는 미국 테크 회사들이 가진 사용자 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하는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반테러법 책정이라는 미명하에 테크 회사들에게 암호화 키 (encryption keys) 및 시스템을 우회해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 (backdoor access)을 요구해 왔다.

오바마는 “중국이 미국 회사들과 일을 하려면 이런 정책을 바꿔야 할 것이고, 이점을 시진핑 주석에게 분명히 직접 말했다” 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덧붙여 “중국정부에게 모든 개인 정보를 헌납하며 비지니스를 할 미국 회사는 없을 것이고, 이는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고 잘라 말했다.

tN insight: 온라인 사생활 정보 보호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칭찬할만 하지만, 사실 미국의 NSA와 같은 정보기관도 그동안 꾸준히 테크 회사들이 소유한 개인 정보를 열람해 왔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로운 처지는 아니다. 정부의 개인정보 열람에 불만을 품은 테크 회사들은 오바마가 실리콘 밸리를 방문할때 (항의의 뜻으로) 모습도 비추지 않는 일이 벌어지기도 할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 대 중국 강경 메시지는 오마바 정부의 온라인 사생활 보호에 대해 떨어진 신뢰를 일부 만회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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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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