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식 상당수의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 오늘 주가가 12.6% 정도 급등하였다. 이번에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된 주식수는 7억주 정도로 현재 유통중인 23억주의 30% 정도 수준이다. WSJ의 블로그에서는 이에 대한 몇가지 가능한 설명을 제시했는데, 1) IPO주가 대비 50% 정도 떨어진 $20 수준에서는 페이스북 주식을 Short할 매력이 감소되었고, 2) 실제로 초기투자자들이 매각에 동참하지 않은 듯하다는 점 등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증대에 따라, 그동안 페이스북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모바일 사업에 대한 투자자의 안도감도 작용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 오늘 나스닥은 1.4% 정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지만, 소셜 IPO 3인방인 페이스북, 징가, 그루폰 모두 주가가 상승하였다.
관련기사: WSJ
개인적으로 부연을 하자면, 보호예수기간후에 풀릴 물량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진 것이 오늘 주가 급등의 다른 큰 이유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