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시의회는 최근 도시 내 모든 버스의 2달러 요금을 무료화 하는 ‘무료 버스 법안’을 승인하였다.
법안 내용에는 올해 7월부터 12개의 새로운 24시간 버스 라인을 추가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요구하는 것을 포함했다.
워싱턴 D.C. 시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도심 기차 역시 무료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미주리주의 캔자스시에서 이미 2019년부터 모든 버스가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캔자스시의 경우, 도시 내 기차 시설이 없어,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도심 내 무료버스는 대중교통 시설의 이용자를 위한 복지와 동시에 승용차 이용을 자제시켜 이산화탄소 발생 억제를 유도하는, 두 가지를 모두 이루는 목표로 미국의 각주에서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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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같은 정책을 실시한 캔자스시에 따르면, 정책이 실시된 뒤 버스 승객이 20% 정도 늘었다고 한다. 상당 부분은 승용차 수요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수치일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각종 물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와중에 반대로 가는 무료 대중교통 정책은 꽤나 신선하다.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