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상점의 성장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베스트 바이같은 오프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만져보고 고른후, 실제 주문은 가격이 저렴한 아마존에서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showrooming”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 이는 베스트 바이나 월마트 같은 오프라인 상점이 아마존의 물건 전시장 (쇼룸) 역할을 해주는걸 일컫는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시대인 지금은 즉석에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앱들이 많아서, 이런 구매행태를 더욱 부추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의 43%가 쇼루밍을 한 적이 있고, 가장 큰 피해자는 베스트 바이, 월마트, 타겟 순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상점들은 이에 대해 뚜렷한 대책을 못 내놓고 있어, 앞으로 풀어야할 큰 숙제로 남아있다.
관련기사: Pando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