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이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 2012년을 넷북의 마지막해로 보는 이도 많다. Asus는 2013년 부터 넷북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고, 이미 삼성이나 델같은 여러 업체들은 오래전에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옮겨갔다. 2000년대 후반 인텔이 초소형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10인치 내외 크기의 ‘넷북’이라는 캐티고리를 추진하였으나, 2010년 초 등장한 아이패드를 필두로 태블릿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넷북의 판매는 급감하였다. 아이패드는 넷북보다 가격도 비싸고 워드 같은 오피스 앱을 구동할 수도 없지만, 사용이 쉽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결과적으로 넷북의 하락을 가져왔다. 아이패드가 등장한지 3년 정도 지난 지금 태블릿은 급성장중이고, 모바일에서 넷북을 염두하고 있는 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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