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인 comScore가 미국 18세 이상 성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모바일 앱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다운로드 수가 아닌 실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위의 도표에서 보듯 페이스북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유튜브,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검색, 판도라 등이 이었다. 6월 페이스북 방문자 (unique visitors)는 1억 1천만명을 넘어 전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72%에 해당했다. 구글은 2, 3 , 4, 6, 7, 16위에 자사의 앱을 랭크시켜 모바일에서도 큰 위력을 떨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메신저 종류로는 페이스북 메신저, 스냅챗, 스카이프, Kik 순으로 나타났다. 얼마전 20조에 가까운 금액으로 페이스북에 인수된 WhatsApp은 순위에 없었다.
tN insight: 순위 차트를 보면 25위 권내에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상위 게임의 방문자 수가 천만 정도여서 순위에 들지 못했다고 comScore가 밝혔다). 이 점이 국내 앱 시장과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아마 국내 시장에 대해 같은 조사를 했다면 아마 카카오톡이 1위일테고, 각종 카카오톡 게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을 것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미국은 아직 메신저 앱의 뚜렷한 강자가 없다는 것이다. 젊은층에서 인기있는 스냅챗이나 Kik등이 순위에 들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보이는 ‘승자 독식 현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만큼 미국 성인들은 일반 문자 보내는 일이 아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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