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여러면에서 최적화하고 효율화하는데에 뛰어난데, 세금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블룸버그의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2011년도에 $1.5B (약 1.7조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는데, 회사 이익의 상당부분을 버뮤다에 있는 페이퍼컴퍼니로 이전하면서 $2B (약 2.2조원) 정도의 추가적인 세금을 회피하였다고 한다. 구글의 실효세율은 약 21% 정도로, 미국 기업으로 정상적인 세금을 지출했을때에 비해 절반 정도라고 한다. 구글의 세금회피 방법은, 아일랜드의 세일즈 사무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아일랜드 사무소는 네달란드 자회사를 통해 버뮤다 회사에 로얄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세금 회피 방식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잘 알려진 방식으로 “더블아이리쉬 (Double Irish)”와 “더치샌드위치 (Dutch Sandwich)”라는 방식을 결합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의 세금 회피 방식이 합법적이기는 하지만, 여러 국가의 정부는 이 일에 대해 좀더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Don’t be Evil”은 세금문제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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