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의사를 집에 부르는 서비스, 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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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부르는 것 만큼이나 쉽게 의사한테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 헬스케어 앱 Heal은 탭 한 번으로 의사를 집까지 부르는 서비스다. 올해 2월에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Heal이 4월 1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도 커버하기 시작했다.

환자의 입장에선 병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과 의사를 만나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Heal을 사용할 이유다. 의사를 환자의 집으로 부르는 서비스인 만큼 의사가 그 자리에서 복잡한 시술은 해줄 수 없지만, 감기, 고열 등 사소해도 병원을 찾게 되는 문제들은 Heal로 부른 의사가 충분히 해결해줄 수 있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환자의 집에서 진료하는 것에 장점이 있다. Heal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의사 Janani Krishnaswami는 “환자들은 병원을 굉장히 불편해하기 때문에 병의 근본적인 원인들이 병원에서는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환자의 집에서 진료를 하면 병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이나 생활 환경이 눈에 띄기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Heal을 한 번 사용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99불로, 병원을 한 번 방문하는 것보다 약 30-40불 정도 더 비싸다. 하지만 공동 창업자 Nick Desai는 투자자들로부터 “왜 이렇게 비싸냐”는 질문보다 “어떻게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가”라는 질문을 훨씬 자주 받는 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Heal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의료 보험 회사들과 협력하는 중이다.

관련 기사: BuzzFee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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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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