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등에 장착된 웹캠을 해킹하여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범죄행위가 기승하고 있다. 최근 미스 Teen USA에 뽑힌 Cassidy Wolf는 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서 화제가 되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그녀의 컴퓨터에 접속해 웹캠으로 그녀의 사진을 찍었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다는 협박을 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현재 FBI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였다. 그녀는 “웹캠의 불이 들어오지도 않았다. (사진이 찍히는지) 전혀 몰랐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tN insight: 이러한 해킹은 주로 Remote Administration Tool (RAT)을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AT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가가 특정 컴퓨터를 점검해주고 고쳐줄때 유용한 툴로써, 원격에서 마치 자기 컴퓨터를 다루듯 조종할 수 있다. 어떤 경우는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RAT 소프트웨어가 몰래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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