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스타트업들이 한창 관심을 끄는 요즘 반지와 같이 착용하여 블루투스로 각 디바이스를 원격으로 작동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제품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사용하기 편한지등은 또 다른 문제다.
나드 (Nod – ‘고개를 끄덕이다’라는 의미) 는 Menlo Ventures와 Sequoia Capital로 부터 투자를 받고 유수의 대기업 등에서 일하던 이들이 모여 이루어진 스타트업이다. 방수이며 안쪽은 금속 재질이고 바깥쪽은 송수신에 적합한 플라스틱이다. 12개의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으며 충천하고 하루 정도 쓸 수 있다.
많은 회사들이 제스쳐기반 원격제어 제품을 연구해 왔지만, Nod는 이를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 미세한 움직임도 잡아내는 센서를 통해 손가락의 위치 및 각도, 스와이프(swipe) 등을 활용한 micro-gestures 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Nod를 통해 개발자들은 32K DPI 까지 잡아낼 수 있는데, 이는 보통 게임에 사용하는 마우스보다 몇배는 더 세심한 기술이다. Nod는 현재 149불에 선주문 가능하다.
관련기사: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