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전교생, $100불어치 비트코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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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MIT 전 학부생은 $100불어치의 비트코인을 받게되었다. 두명의 학생이 주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비트코인을 나눠줄 목적으로 펀드레이징을 하였고 최근 25명의 기부자로부터 50만불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 이는 4,500 여명에 달하는 전 학부생에게 $100불씩 나눠주고도 남는 금액.

이 두 학생중 한명인 Jeremy Rubin은 “학생들에게 비트코인을 나누어 주는 것은 인터넷 초창기 시절에 학교에서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 가을에 MIT가 비트코인이 널리 통용되는 첫 캠퍼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이 팀은 아직 입학하지 않은 예비 학생들에게 “가을에 학교에 도착하면 급우들이 모두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흥미로운 비트코인 사용을 위해 무엇을 만들겠는가?” 와 같은 도전적인 질문도 미리 던져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tN insight: MIT와 같은 사립 대학교의 비싼 학비에 비하면 1인당 $100불은 사실 그렇게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전교생이 일정액 이상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씨드 사용자가 될만한 사람들이 내 주위에 수천명이 있다는 점은 아무데서나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하바드 대학교의 캠퍼스 사용자가 출발이였다는 점도 상기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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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Sangwon Byeon says:

    Mt. Gox가 파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런 프로젝트들이 지속되는 걸 보면 비트코인이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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