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들 기사 (8.20.2015)에서 이미 소개된 적 있는 Owlet Care 가 유아들의 수면중 호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아기 양말 (Smart Baby Sock)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이번 주말부터 $249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아기 양말을 신은 아기가 자는 동안 심장박동 및 혈중 산소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만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면 바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울려 부모가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게 하여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Owlet은 보도자료를 통해 베타테스트 기간 중 스마트 양말이 이미 3명의 아기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발표했는데, 아래 유튜브 영상은 스마트 양말로 딸의 생명을 구한 어머니의 실제 증언이다.
tN 인사이트: 미국 질병관리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3500명의 1세 미만 아기들이 수면중에 갑자기 사망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한다고 알려져있다. SIDS의 발병 이유를 알지 못하는데다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져야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 영상 속의 저 어머니도 스마트 양말을 사용하기 전에는 몸이 약한 자녀 옆에서 밤새도록 아기가 숨을 쉬는지 지켜보았다고 한다. 다행히 베타테스트 중에 스마트 양말로 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불특정 다수를 위한 수면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대신, 수면중 유아 돌연사 방지를 타겟으로 삼은 제품 기획이 훌륭했다고 생각된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실제 자사 제품이 공언한대로 아기들의 수면중 돌연사를 방지하는 역할을 했음을 증명하였고, 덕분에 자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부모들의 생생한 증언은 어떠한 광고보다 강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 부모인데다 $249로 책정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인기 상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관련 기사: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