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gawi라는 앱 스트리밍 회사가 실험한 바에 의하면 아이폰의 터치 반응 속도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2.5배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터치 반응 속도는 사용자가 인풋을 준 시점으로부터 앱이 반응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차를 측정하는데, 이 간격이 짧을수록 좋다. 아이폰 5의 경우 55 ms (밀리세컨드)로 가장 빨랐고, 실험대상 안드로이드폰중 가장 빨랐던 삼성 갤럭시 S4는 이에 한참 뒤진 114ms 였다. 2년전에 나온 아이폰 4도 그 반응 속도가 85ms로 안드로이드폰을 크게 앞서고 있다. Moto X 폰이나 노키아의 윈도우즈폰들도 117~120ms에 머물렀다.
tN insight: 터치 반응 속도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터치 감’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반응이 빠를 수록 실제 종이를 움직이고 있거나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쉽게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과 같은 앱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Agawi의 CEO는 이번 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아이폰의 키보드가 더 재빨리 반응한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했다. 이회사는 곧 아이폰 5s와 5c에 대해서도 같은 성능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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